사문순 전남도의원, 호국관광벨트 사업 추진 제안

황승순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3 13: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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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불균형 해소책 마련해야”

[무안=황승순 기자]
▲ 사순문 전남도의원
사순문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장흥1)은 지난 22일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일반 행정뿐 아니라 교육부문까지 지역별 불균형 발전을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사 의원은 “2011년부터 5년간 여수, 광양, 순천 등 동부권 3개시의 지역내 총생산이 11조7000억원으로, 전남도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목포시(3조4000억원)와 장흥군(7000억원)은 전남도 평균의 절반 정도”이며 “여수시(19조9000억원)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한 “22개 시·군별 재정자립도가 5.8%에서 31.2%까지 차이가 많은데도 도비 매칭사업시 시·군비 부담을 일괄적용하고 있는데, 15% 이하 시·군은 매칭 비율을 차별화해주고,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장흥 등 중남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대통령 공약사업인 이순신 호국관광벨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내 지역별 균형발전은 우리 도의 중요한 과제”라며 “제4차 전남 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불균형의 간극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 의원은 “전남도 외래관광객 현황을 보면 2014년 34만3000명이었는데 2017년 19만4000명으로 연평균 약 5만명씩 감소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마케팅이 아닌 찾아가는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재미교포들이 통합의학에 대한 관심이 크므로 뉴욕의 랜달 파크에서 개최되는 통합의학박람회에 참가해 대체의학과 세제혜택 등을 홍보한다면 미국 의료관광객을 전남도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는 “2017년 기준으로 목포시 학생수는 3만2000명이고,여수시 학생수는 3만4000명으로 여수시가 2000명이 많기는 하지만 매년 여수시 교육청 예산이 200억원 정도가 많고, 장흥, 강진, 보성 등 중부권에는 도교육청 직속기관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인프라 마저 소외되는 것은 지역별 갈등의 골을 깊게 한다”며 통합된 전남을 위해서는 앞으로 도교육청 직속기관 설치 시에 이런 점을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사 의원은 제326회 전라남도의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에서 김 지사와 장 교육감을 상대로 일방적인 지적보다는 예리하게 문제점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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