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우 작가, ‘포스트 서페이스’에서 AI, 4차 산업혁명 상징하는 뇌파와 로봇 사용해 과학융합 설치 작품 선보여

김민혜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6 23: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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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팩토리 핑퐁과 카이스트 박사들과 콜라보레이션
▲ 뇌파 그리고 완벽한 도시 no.2 (AI, Brain Wave & Ideal City no.2)
[시민일보=김민혜 기자] 조은우 작가는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포스트 서페이스(Post Surface)’ 전시에서 인공지능, 로봇과 생명의 경계와 혼종에 대한 융복합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탈영역 우정국에서 1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며 16일 오후 6시에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예술과 과학기술이 교차하며 만들어지는 예술이 어떻게 과학기술과 매개되는지에 대해 탐험하고, 포스트 시티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술가의 상상을 보여준다.

조은우 작가의 포스트 서페이스는 인간이 사물을 뛰어넘어 생각을 교환하는 소통의 방법이다. ‘AI, 뇌파, 그리고 완벽한 도시 NO.2’ 뇌파를 통한 빛 조정 프로그래밍은 하이퍼 스캔의 전조를 상징하고 있다. 작가는 이 작업이 인간과 로봇, 그리고 변종을 상징한다고 말한다.

과학의 발전은 뇌의 전기적 흐름과 활성화 상태, 개인의 상상까지도 객관적인 데이터로 수집하며, 이는 뇌파(BIO Signal Interface)로 기록된다. 빛과 거울이 설치된 공간은 홀로그램과 관람객의 뇌파를 융합하여 변화한다. 관람객들이 자신과 타인의 모습을 작품에 비춰 보며 복잡한 도시 속 관계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 제작되었다.

조은우 작가의 두 번째 작품 ‘심장, 로봇 그리고 사이보그(Heart, Robot & Cyborg)'는 로봇팩토리의 핑퐁 로봇과 콜라보레이션하여 기획 제작되었다.
▲ 심장, 로봇 그리고 사이보그 (Heart, Robot & Cyborg)
인간과 로봇의 경계, 그리고 Cyborg의 변종을 상징하는 신체의 일부인 심장 모형을 제작했다. 보석같이 빨갛게 빛나는 특수 모형 심장은 생명과 인조인간(AI)의 변종을 나타내고 있다.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은 사면이 붉은색 거울로 되어있는 전시장에 배치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사용해 5개의 심장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를 들거나 움직이면 전시장에 있는 빨간 심장이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작가는 과학기반 예술작품을 통해 우리가 인간존재와 과학기술의 상관관계에 대해 변증법적으로 경험하도록 이끌고 있다. 공동의 공간과 시간 속에 여러 개 개체의 세계가 결집한 것이 아니라 각각의 개체 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존재하며 다른 개체의 분열과 파괴, 그리고 회복 또한 마땅히 허락되고 있다는 것을 여러 가지 작품을 통해서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조은우 작가는 OCAD 토론토 대학 졸업 후, 이탈리아 플로렌스 레지던시, SVA 시각예술 MFA, IDSVA Art and Technology 'User & Programmer'로 미술 철학 박사를 수료했다. 조은우 작가는 뇌파로 연동되는 과학융합 예술작품을 통하여 작품의 주제와 매체를 확장해 왔으며, 대표 활동으로는 REINA SOFIA NATIONAL MUSEUM Spain Madrid, Les Rencontres Internationales Paris, Beaux-arts de Paris, Korean Cultural Center New York and Los Angeles 전시하였다.

최근 제21회 대한민국 과학 창의 축전,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 플랫폼 L, 서울문화재단의 2017년 서울 상상력 발전소, 이탈리아 플로렌스NYU Political Art Symposium에서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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