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의 색다른 역사관, '명량, 죽을 힘을 다해 싸우다' 이목 집중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0-28 22: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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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명량, 죽을 힘을 다해 싸우다> 표지 캡쳐
<상상의 집> 출판사에서 출간한 '명량, 죽을 힘을 다해 싸우다'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난 26일 명량대첩 승전일(양력 기준)에 맞춰 출간하며 색다른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1597년 정유재란 때, 겨우 13척으로 133척을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이다. 조선 수군이 칠천량에서 궤멸당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이룬 극적인 승리의 과정을 담고 있다.

명량대첩 승리의 함성 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나온다. 원균의 모함이 아니라 일본의 간계로 이순신 장군이 투옥되었다고 말한다. 백의종군 길에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장례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떠나야만 하는 그 슬픔을 썼다.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한 이순신 장군이 고문당한 몸으로 명량대첩을 준비하는 애민정신이 그려져 있다.

12척이 아니라 13척이었다. 수중철쇄는 없었다. 거북선은 참전하지 않았다. 일본 수군 최고의 맹장이 조류를 이용해 공격하였다. 이순신 장군은 단 한 번도 근접전투를 하지 않았다고 이 책에서 말한다. 명량해전의 전투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그동안 학계에서 논란이 되었던 명량해전 당시 대장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강석 저자는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에서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류와 왜곡을 바로 잡고자 했다. 고통을 힘으로, 슬픔을 충만으로 바꾸어 살아 온 이순신 장군의 삶의 지혜를 깊은 울림으로 함께 느끼며 살아가고 싶다."라고 출간 소감을 밝혀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명량 대첩의 승리 비결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 고뇌와 애민 정신이 깊이 전해진다."라는 추천의 글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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