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빈 서울시의원, “서울 전기차 공용충전소 이용률 저조”··· 대책마련 촉구

이진원 / 기사승인 : 2018-11-05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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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정빈 서울시의원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송정빈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1)이 서울지역 전기차 공용충전소의 이용실적이 심각하게 저조한 수준이라는 지적했다.

송 의원은 지난 2일 개최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 질문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설치 돼있는 960여곳의 전기차 공용충전소 중 실제 가동 중인 충전소는 시간대별 불과 40~50기 내외로 80% 이상의 공용 충전소가 유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환경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서울시내 공용 충전기(급속)의 월평균 충전 횟수가 30회 이하인 충전소, 즉 1일 1회 이하 충전소는 156곳에 달했지만, 하루 5회 이상 가동되고 있는 충전소는 6곳에 불과했다.

이에 그는 “평균 충전횟수가 하루 1회도 안 되는 충전소도 다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의원은 25개 자치구별 공용(급속)충전소 1기당 전기차 이용대수를 예시로 들면서 자치구별 천양지차인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직격했다.

송 의원은 “중랑구는 충전소 1기당 8.1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지만 강남구는 충전소 1기를 무려 197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충전소 운영 실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에서는 전기차 보급이 더딘 원인으로 늘상 전기차 충천 인프라 부족을 외치고 있지만 실상을 잘못짚고 있다”면서 “문제는 공용충전소 설치 위치의 적절성과 접근 효율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보급대비 확충 이라는 단순 산술적 비교로만 일관해서는 지금과 같이 개점휴업 중인 충전소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면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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