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방이2동 개발 현장에 주민작가 작품 30점 선보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9-30 15: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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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가림막에 우리 마을을 담다
▲ ‘방이2동 마을을 담다’ 사진전. (사진제공=송파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오는 10월 말까지 방이동 복합개발 공사현장(구 방이2동 주민센터)에서 가림막 벽면을 활용해 ‘방이2동 마을을 담다!’ 마을 사진전을 연다.


30일 구에 따르면 사진전은 방이동 복합개발 공사현장(구 방이2동 주민센터) 외벽을 활용해 마을 사진전을 진행 중으로, 공사장 가림막 45미터의 벽면을 따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총 30점의 작품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주민들이 작가가 돼, ‘쾌적한 우리동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깨끗해진 마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촬영자, 촬영일, 촬영장소, 소감 등 짤막한 촬영 정보가 담겨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또한, 직접 찍은 골목사진을 이웃과 함께 감상하며 마을을 사랑하고 가꾸는 마음을 나누도록 전시 작품 중 일부를 기념엽서로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이 공사장 가림막 유휴벽면을 활용하여 마을 사진전을 개최한다는 점이 뜻깊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민·관의 아름다운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동네 이웃이 사진에 담아낸 마을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분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과 휴식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진전이 열리는 방이동 복합개발 청사는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로 현대화된 공공청사, 생활SOC, 청년창업 지원시설, 공영 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완공된 청사는 생활권 내 부족했던 공공인프라 확충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방이2동 지역내 성장 거점이 될 본 청사는 2024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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