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민 맞춤형 텃밭 지속 조성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4-20 15: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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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동 도시텃밭에 모인 초보 농부들이 상추를 심고 있다.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올 한 해 ‘지속가능한 도시농업의 정착’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기반조성 ▲참여확대 ▲저변확산 ▲나눔실천 등 네 가지 목표과제를 세워 더욱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맞춤으로 생산한다는 의미를 담은 ‘비스포크형 텃밭 안내 리플릿’을 배부, 주민 맞춤형 텃밭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리플릿 안에는 경작지 크기나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한 다양한 텃밭디자인 유형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구는 도시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옥상에 경작 공간을 만든 ‘옥상 텃밭’, 소규모 유휴 공간을 활용한 점이 돋보이는 ‘자투리텃밭’, 학생들에게 농작물 재배를 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텃밭’, 사회복지시설 내 자투리땅이나 옥상 공간을 활용한 ‘치유 텃밭’ 등 다양한 텃밭을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텃밭을 가꾸길 희망하는 구민, 지역내 직장인, 단체에 상자텃밭 총 1000세트를 보급해 생활 속 도시농업 실천을 유도하는데도 힘을 보탠다.

도시농업 저변 확산을 위한 ‘도시농업지원센터’ 운영과 텃밭전문가 사후관리 시스템 제공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무악동에 문을 연 ‘종로구 도시농업지원센터’에서 새내기 농부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유익한 정보와 내실 있는 기초 교육 등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2021년 신규 조성하는 텃밭 13곳, 기존에 조성된 120곳의 지역내 텃밭들을 관리하기 위해 전문가의 현장 방문을 통한 진단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종로목공소와 연계해 텃밭 관수에서부터 식재 및 목공 전문기술 등을 활용, 전문적인 관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도시농업 참여 확대를 위해선 현재 18개 단체에 신규 공동체를 꾸준히 추가하고 도시농업공동체를 늘려갈 계획이다. 또 지속적으로 서울농부포털 회원가입을 안내하고, 공동체 간 활동 정보와 결과 나눔 등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행사를 개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올해 13곳의 도시텃밭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밖에도 농부학교나 텃밭 관련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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