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 3사자 동상·함석헌기념관 현충시설 지정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27 14: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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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동 3사자 동상.(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에 설치된 창동 3사자 동상과 함석헌기념관이 지난 12일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국가보훈처는 ‘현충시설의 지정·관리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국민의 애국심을 기르는 데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을 현충시설로 지정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이에 대한 안내와 개보수 등의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일제강점기 핍박을 피해 도봉구에 은거했던 독립운동가 가인 김병로, 고하 송진우, 위당 정인보 선생을 기리기 위해 창동역사문화공원내 3인의 동상 건립을 추진해 2017년 8월15일 광복절에 제막식을 가졌다. 동상의 이름은 당시 주민들이 세 유공자의 위상과 성정을 높여 부르던 이름을 따 ‘창동 3사자 동상’으로 지었다.

 

또한 구는 성서조선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이자 씨알사상의 인권운동가인 함석헌 선생의 마지막 가옥을 원형 그대로 리모델링해 2015년 9월 함석헌기념관을 개관했다. 특히 함석헌기념관은 201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되어 주민이 세운 기념관으로서 의의가 있다.

 

두 개의 현충시설은 지난 9월 서울북부보훈지청을 통해 지정 신청했다. 국가보훈처는 현충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2일 창동 3사자 동상과 함석헌기념관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구의 문화시설을 현충시설로 지정해준 국가보훈처에 감사하며, 이를 계기로 도봉구 주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고, 아픈 역사 속에 나라를 위해 힘써준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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