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투명 페트병→종량제봉투 교환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15 16: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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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지정요일제 의무화
▲ 구 주민이 모아온 투병페트병과 종량제 봉투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달부터 투명페트병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주택에서는 일반플라스틱과 구분해 투명페트병을 분리 배출해야 되며, 단독주택은 올해 12월부터 지정 요일제가 의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확산과 함께 고품질 재활용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구에 따르면 교환 대상은 투명·무색의 물, 음료수, 막걸리, 우유병이다.

유색페트병, 일회용 컵, 양념류, 식품 포장용기 등은 일반 플라스틱인 합성수지 용기에 해당되며, 불순물이 들어있는 페트병은 종량제봉투로 바꿔주지 않는다.

투명페트병 용량에 따라 교환해주는 종량제 봉투 크기도 다른데, 먼저 구민은 투명페트병 500㎖ 30개를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모아오면 10리터 종량제 봉투 1장과 바꿀 수 있다.

이와 함께 1.5리터 이하는 15개당 종량제봉투 1장, 2리터 이상은 10개당 봉투 1장과 서로 주고받는다. 교환일은 매주 목요일이다.

아울러 이렇게 모아진 투명페트병은 의류용 원사로 활용된다.

앞서 지난해 구는 서울지역 최초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투명페트병을 의류로 재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지난 5월에는 번동 재활용선별장에 투명페트병 전용 작업공간을 꾸미고 대량의 페트병을 한 덩어리로 만드는 압축기를 설치한 바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환경보호와 고품질 자원 재활용의 첫걸음은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라 본다"라며 "많은 주민들이 올바르게 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모아 종량제 봉투로 바꿔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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