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사에 '다회용 공유컵 반납함' 설치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28 16: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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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최초 도입
▲ 구청 직원이 사용한 다회용 공유컵을 청사내 설치된 반납함에 넣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앞으로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구청 직원들이 청사 주변 커피 전문점에에서 음료를 포장 구매할 때 사용하는 다회용 공유컵을 직접 가게에 가져다주지 않아도 된다.


구는 서울지역 최초로 공공청사에 '다회용 공유컵 반납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다회용 공유컵 반납함은 앞서 지난 2월부터 재개한 공공기관 일회용품 반입 금지에 따른 대안으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컵 반납함은 구청사내 각 층마다 5개가 설치됐다.

특히 반납함은 수거, 세척, 재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순환 운영된다.

구와 협력을 맺은 사회적 기업이 통 안에 모인 용기를 6단계에 걸쳐 살균소독한 후 다시 가게로 돌려준다.

1곳당 160개가량의 컵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으며, 사용한 용기는 업체에서 매일 한 차례 수거해 간다.

아울러 사업에 참여한 구청 주변 커피 전문점에는 친환경 다회용 컵 제공 매장을 표시하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구는 반납함 설치 장소를 동 주민센터 등으로 점차 늘려가기로 했으며, 지역내 다른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간영역에도 확산될 수 있게 사업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일회용품 줄이기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회적 과제이자 의무다"라며 "다회용기 사용이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아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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