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훼손' 섬진강 침실습지 복원 돌입

강승호 기자 / ks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24 16: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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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160억 들여 내년 마무리 [곡성=강승호 기자] 전남 곡성군이 섬진강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 착공식을 지난 23일 개최했다.


섬진강 침실습지는 한반도 고유어종 17종, 멸종위기종 7종 등 655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섬진강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또한 물안개와 초록의 수생식물이 조화를 이룬 풍경으로 사진가들 사이에서 섬진강의 무릉도원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환경부에서도 침실습지의 가치를 인정하고 2016년 11월에 국가보호습지로 지정했다.

침실습지 훼손지 복원사업은 총 160억원의 사업비를 들어 오는 2022년까지 진행된다.

과거 각종 오염원에 노출되고 일부 경작지로 이용되면서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또한 생태교육 홍보 센터, 생태 놀이터, 인공습지, 탐방로 등을 가꿔 환경과 생태의 소중함을 알릴 예정이다.

침실습지 용무정 일원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유근기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환경단체, 오곡면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첫 삽을 뜨는 시삽식 등이 진행됐다.

완공 후 조성공간은 방문객들의 체험활동과 주민들의 쉼터,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다양한 홍보를 통해 생태관광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잡는다면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환경을 위협하는 외부적 위험으로부터 침실습지를 보호하고, 침실습지가 가진 생명력을 더욱 건강하게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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