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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T 유심 사태를 비롯해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대기업 플랫폼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면서 사회 전반에 큰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 삶의 편의를 높여주는 핵심 도구이지만, 동시에 개인의 자산과 정보를 위협하는 통로로 악용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어떻게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을까?
많은 국민들이 이미 보이스피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접해 본 바 있다. 법원ㆍ검찰ㆍ경찰 사칭, 저금리 대환 대출, 몸캠피싱, 메신저 피싱 등은 여러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셀프감금(Self-Confinement)’ 유형의 보이스피싱은 아직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
셀프감금 수법은 피해자의 극단적 불안감과 심리적 취약성을 이용해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시키고, 모텔 등 특정 장소로 유도한 후 송금을 지시하는 방식이다.
얼마 전 한 여성이 셀프감금 문자를 받은 뒤 모텔로 이동하던 중, 엘리베이터 벽면에 부착된 ‘셀프감금 예방 홍보물’을 보고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기사가 보도되기도 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처럼 새롭고 교묘한 방식으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언제, 어떤 수법으로 우리에게 접근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스마트폰 사용 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다음과 같은 요청을 자주 듣는다.
“경찰관님, 제 휴대폰 좀 봐주세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것 같은데 어떡하죠?”, “제가 이상한 걸 클릭해버렸어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꼭 기억해야 할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예방 문구를 만들었다.
▲모르면 ‘안받기’
통신사는 의심 통화에 대해 ‘보이스피싱 위험 번호’라는 안내 문구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모르는 번호는 원칙적으로 받지 않는 것이다. 이를 습관화하는 것만으로도 상당수 보이스피싱을 차단할 수 있다.
▲모르면 ‘안깔기’
안드로이드ㆍiOS 공식 스토어가 아닌 SMS나 메신저로 전달된 링크에서 앱을 설치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대부분의 악성 앱은 이런 비공식 경로를 통해 설치된다.
▲모르면 ‘안클릭(No-Click)’
부고장, 과태료 고지, 택배 문자 등 일상적인 내용으로 위장된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화면 변화 없이 악성 앱이 설치되는 사례도 있다. 출처가 불분명한 URL은 절대로 눌러서는 안 된다.
보이스피싱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우리 일상 곳곳에 침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다루는 기본 태도에서부터 경각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받고, 안깔고, 안클릭(No-Click)'이 세 가지를 기억하는 습관이야말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나와 가족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임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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