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가정내 안쓰는 악기' 공유창구 개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12-01 15:22:3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송파쌤 악기도서관&창작소
기증 받아 청소년들에 대여
▲ 송파쌤 악기도서관 악기기증 포스터.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에서 집에서 잠들어있는 악기가 주민들을 위한 악기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악기를 기증받는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악기 기증은 가정과 학교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휴악기를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에 기증받아 주민들과 함께 나눠 공유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악기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악기 기증 방법은 ‘송파쌤 교육포털’에서 악기 유형, 구입년도, 사진 등의 정보를 입력한 후 신청하면 된다.

단, 탬버린, 리코더, 멜로디언 등 보급용 악기나 부피가 큰 피아노는 기증이 어려우며, 파손이나 손상이 심해 기본적인 수리로 재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불가능 하다.

이렇게 기증된 악기는 수리 및 조율, 부품교체, 소독 등을 거쳐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재탄생한다.

먼저, 기증받은 악기는 송파쌤 교육포털에 등록해 청소년, 학생들이 대여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인물도서를 비롯한 송파쌤 자체 음악교육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악기가 없는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구는 지역내 아동·청소년센터나 학교에 재기증해 음악 프로그램이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악기 기증자에게 악기도서관이 보유하는 악기 대여 및 스튜디오(연습실) 대관을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악기 기증을 통해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가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한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를 통해 누구나 악기와 음악,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송파구청 사거리 지하보도 공간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송파쌤 악기도서관&음악창작소’는 주민 누구나 예술·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악기를 공유하고 음악적 체험과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스튜디오, 음악창작실, 악기수장고, 소공연홀 등의 시설과 건반악기·현악기·관악기·레코딩 및 미디 장비 등 500여개의 악기를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