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쌍백면, 소각 산불방지 잔가지 파쇄기 운영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9 14: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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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예방 선제적 대응
 
[합천=이영수 기자] 합천군 쌍백면(면장 변종철)은 2025년 영농부산물 파쇄 주간을 맞아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잔가지 파쇄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주요 원인 중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홍보와 감시원을 통한 계도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농부산물을 암암리에 소각하는 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쌍백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농기계대여은행으로부터 잔가지 파쇄기를 임차하여 고춧대나 잔가지 등을 파쇄하여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제거함은 물론 파쇄된 농산부산물은 농경지 거름으로 활용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변종철 면장은 “영농부산물 소각은 엄연한 불법행위지만 불법인 줄 알면서도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들이 소각하여 적발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잔가지 파쇄기 운영으로 농업인들의 영농부산물 처리에 도움을 주는 한편 산불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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