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적중면 자원봉사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이웃에 따뜻한 정 전해

이영수 기자 / ly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09 1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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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배달 가구 15세대에 사랑과 정성 담긴 김치 전달
 
[합천=이영수 기자] 적중면 자원봉사회(회장 김빈숙)는 9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내 반찬 배달 대상 15가구에 직접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는 겨울철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정서적 온기를 함께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정성껏 김치를 담그며 “김치 한 포기에 사랑과 마음을 담는다”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

완성된 김치는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반찬 배달을 받고있는 15가구에 직접 전달되었으며, 회원들은 김치를 전하며 안부를 묻고 정다운 대화를 나누는 등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이웃 간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물가도 오르고 김장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다줘서 너무 고맙다”며 “김치보다 더 큰 선물은 사람의 정”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빈숙 자원봉사회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받는 분들께는 큰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중면 자원봉사회는 김장 나누기, 반찬 배달, 취약계층 지원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든든한 나눔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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