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署, ‘국외 감금의심 피싱 예방’ 기업과 맞손

조영환 기자 / cho2@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1-12 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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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경찰서는 최근 캄보디아내 한국인 대상 납치ㆍ감금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이를 대응하기 위해 파주시 소재 국내 업소용 냉장고 제조업체인 유니하이테크와 협업해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경기북부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캄보디아 사태 등 사회적이슈에 대응하며 국민의 안전 확보와 범죄예방을 목표로 국내ㆍ외에서의 법질서 확립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주시 소재 업소용 냉장고 제조업체 유니하이테크는 파주경찰서와 '국외 감금의심 피싱신고기간운영' 문구스티커를 제작, 냉장고에 부착해 납품하므로 이에 대한 홍보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민 유니하이테크 대표 “당사의 냉장ㆍ냉동 쇼케이스는 제품 특성상 특히 젊은층이 많이 이용하는 주점이나 식당 등 상업시설에 다수 설치되어 있으며 최근 캄보디아 사태와 같은 국외 납치ㆍ피싱 범죄가 주로 사회경험이 적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당사 제품이 설치된 공간을 통해 직접적이고 효과적으로 범죄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것으로 판단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의미있는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덕진 파주경찰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금융재난)과 국외납치ㆍ감금의심ㆍ피싱 등 범죄예방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특별신고기간에 맞춰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고 자진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임에도 파주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도움을 주신 유니하이테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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