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농협, 관내 61개 경로당에 생필품 전달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일 와부농협(조합장 박만순)이 와부읍과 조안면 내 전체 경로당 및 노인회 61개소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년 연말마다 지역 사회 나눔 활동을 주도해온 와부농협은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에 준비된 물품은 양곡 360포를 비롯해 라면 224박스, 휴지 89개, 커피믹스 151박스, 종이컵 97박스로, 경로당별 필요에 맞게 세심하게 구성됐다.

 

박만순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박 조합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농협으로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와부읍분회 서석정 회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시는 와부농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대신해 고마움을 표했다.

 

곽용환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와부농협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이 지역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지역의 상생 실천이 남양주시 복지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와부농협은 ‘와부나눔트리 성금 기부’와 ‘독거노인 김장 및 생필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의 온정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박만순 조합장의 실천적 나눔 리더십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