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축아파트 붕괴 현장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정부차원 지원 필요하다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1-19 18: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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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전문가 자문단 회의 결과 적극 수용
19일 사고현장 브리핑 통해 정부 지원 요청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장)이 19일 오후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와 관련, 정부에 사고현장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운영을 요청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오후 사고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중앙정부와 광주시 간에 현장에서 긴밀한 상황 공유 및 실시간 협력체계를 갖춰 실종자 수색 및 구조와 피해복구 등 사고수습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정부도 현재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인구가 밀집된 도심에서 발생한 고층건축물의 붕괴사고로 사고현장은 추가 붕괴 우려가 매우 높고 실종자 구조와 복구에 고도의 전문성과 첨단 장비가 요구되는 전례 없는 고난도의 사고현장이다.

이에 인명구조와 현장복구에 큰 난항을 겪고 있으며, 신속한 수색‧구조와 붕괴건축물 처리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구조전문가와 최첨단 장비 등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수색‧구조 및 복구 과정에서 건축물 추가 붕괴가 있을 경우 예측하기 어려운 인적‧물적 피해가 예상된다. 아울러 향후 사고 아파트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복구에도 고도의 기술 전문성과 첨단 장비 등이 요구되며, 온전한 사고수습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위기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전문가 자문 회의 결과를 적극 수용해, 사고현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장치 마련과 함께 수색‧구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개최된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붕괴 우려가 있는 타워크레인 상층부 철거를 이번 주 금요일까지 완료 △옹벽부분의 전도방지를 위해 코어벽에 강재 보설치 △건물 코어부분과 하층슬라브 부분에 대한 긴급안전진단 병행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문가들의 이 같은 의견을 적극 수용해 구조대원들과 작업자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실종자 수색‧구조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18에는 소방본부에서 실내 20층에 전진지휘소를 설치했고 고층부에 대한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문단에서 제시한 3가지 안전장치가 마련되면 고층부 전반 그리고 타워크레인 인근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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