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산 전망대는 군내면 직두리 일대 연면적 4,053㎡(약 1,226평) 높이 9.5m(전망대 높이)로 건립됐다.
전망대는 지상으로부터 6m높이에 위치하고 최대 수용인원은 50명이며 버섯모양의 그늘막 정자 2곳, 성벽(30m)으로 구성됐다.
전망대는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460호 부부송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중앙에 위치한 두 개의 기둥은 부부송의 나무모양을, 상단부분은 나뭇가지를 표현했다.
정자는 포천시 농특산물인 느타리버섯을 형상화해 홍보적 기능까지 부여하는 휴식공간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으며 성벽은 반월성지의 성곽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작은 휴식공간으로 연출했다.
내부시설로 지역여건을 고려해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무급수, 무방류형 자연 순환식 최신 공법의 화장실도 들어섰다.
수원산 정상 전망대는 시가 국지도 56호선에 접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산세가 수려함은 물론 고개가 높아 포천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우수해 이곳을 이용하는 여행객 및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지난 2008년 9월 전망대를 포함한 공원설치 계획을 수립해 경기도에 건의, 총사업비 7억원(도비 5억원 지원, 시비 2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됐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준공식에서 “우리 포천시가 시로 승격 된지 6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만큼 세련된 도시행정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식은 서장원 포천시장, 김영우 국회의원, 도의원 및 시의회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림녹지과장의 수원산 전망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준공테이프 컷팅식, 현판제막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포천=김항수 기자 hsk@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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