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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 등 한국 발레 꿈나무들 세계 유명무용단 줄줄이 입단
  • 시민일보
  • 승인 2004.02.09 20:47
  • 입력 2004.02.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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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위스 로잔 발레콩쿠르에서 입상했던 한국 발레의 꿈나무들이 속속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 입단하기로 확정됨에 따라 갈수록 국제무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국 무용수들의 성가를 더욱 높이게 됐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산하 존 크랭코 발레학교에서 수학중 제32회 로잔 발레콩쿠르 참관차 현지에 온 서희(徐姬·18)양은 미국 최고의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에 입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강효정(19·2002년 입상), 김성민(19· 2003년 입상)양은 올 9월부터 강수진이 주역 무용수로 있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각각 정단원 및 연수단원으로 입단하기로 결정됐다고 서양은 전했다.

선화예중·고(김성민) 및 선화예중-워싱턴 키로프스쿨(서희, 강효정) 출신인 이들 3명은 입상자를 유명 발레학교에 유학시키는 로잔 콩쿠르 규정에 따라 현재 존 크랭코 발레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ABT 입단이 확정된 서양은 2002년 뉴욕 국제 발레콩쿠르 은상, 2003년 1월 로잔 콩쿠르 부르스(장학금)상에 이어 같은 해 4월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한 재원으로, 올 9월 ABT 산하 스튜디오 컴퍼니 단원을 거쳐 2005년 1월부터 정단원으로 활동하기로 지난달말 ABT측과 합의했다.

ABT는 그동안 서양에게 적극적으로 입단을 권유해왔으며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대회 심사위원이었던 클로드 베시 파리 오페라 발레학교 교장도 파리에서의 활동을 제의한 바 있다. 또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은 오디션 없이 입단할 것을 제안하는 등 여러 단체가 서양에게 러브콜을 보냈었다.

서양은 타고난 예술적 재능과 좋은 신체조건, 탄력과 유연성을 고루 갖춘 미래의 주역 감으로 꼽혀왔다.

서양은 “슈투트가르트에서 강수진 선배의 뒤를 잇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더욱 강해지려면 홀로서기를 해야 할 것같아 ABT를 택했다”고 말했다. ABT에는 한국인 무용수로 강예나가 있었으나 최근 떠나기로 결정, 서양이 유일한 한국인 단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편 존 크랭코 발레학교에서 1년간 유학한 뒤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연수단원으로 있던 강양은 지난해 12월 오디션에 통과, 올 가을부터 정단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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