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올해 성공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본 제도의 문제점 파악과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30일 오후 2시 구청 5층 대강당에서 '2011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행한 참여예산제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으로, 참여예산위원, 지역회의 위원, 구정참여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구는 지난 해 참여예산학교, 주민참여 역량강화 교육, 지역회의, 분과별 회의, 주민총회 등의 순으로 참여예산제를 운영했다.

특히 주민참여 기본 조례 및 주민참여위원회 운영 조례 제정을 통해 보다 많은 주민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해 11월에는 주민 700여명을 초대해 전국 최초로 참여예산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민참여예산제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수렴될 2011년도 운영상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과 건의사항을 금년도 참여예산제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성공적인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