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11일 율포 솔밭해변에서 카약체험, 캠핑요리대회, 풍등 날리기, 녹차칵테일 체험, 녹차팩만들기, 다트던지기, 해수풀장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2013 남도보물섬 카약·캠핑 페스티벌이 열렸다. 사진은 카약체험자들이 카약에 타고 체험준비 하고 있는 모습.

[시민일보]전남 보성군이 산과 바다, 호수,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레저스포츠 대회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레저의 메카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보성CC 클래식 J골프대회가 보성 컨트리클럽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3일은 갯벌에서 뻘배를 이용해 달리는 제3회 전라남도 레저뻘배대회가 열렸다.

또한 지난 10~11일 율포 솔밭해변에서 2013 남도보물섬 카약·캠핑 페스티벌이 열렸다.

12일 군에 따르면 2013 남도보물섬 카약·캠핑 행사에 사전신청자 200여명과 율포 솔밭해변에 피서를 즐기러 온 관광객 등 총 1000여명이 함께 참가해 여름 휴가철 가족들과 함께 캠핑과 카약으로 여름철 추억을 만들었다.

10일 오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카약체험, 캠핑요리대회, 풍등 날리기, 녹차칵테일 체험, 녹차팩만들기, 다트던지기, 해수풀장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2인 1조로 진행된 카약체험은 참가자들이 둘러앉아 안전교육과 함께 노를 젓는 연습 후 바다에 나가 직접 체험을 해보는 시간도 보냈다.

이어 늦은 오후에는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이 자신의 소원을 담은 풍등 날리기를 실시했다.

이날 참가한 정선경씨(37)는 “가족들과 함께 참가했는데 평소 물을 무서워하던 아이들이 카약을 즐기는 것이 신기했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종해 군수는 “율포 솔밭해변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레저 스포츠를 양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고, 보성을 찾아 주신 관광객들께서 휴가도 즐기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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