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어공부 제물포도서관이 딱!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08-26 14: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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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원어민 선생님 영어회화반·영어 동화 백독클럽 큰 관심

[시민일보]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도서관 활성화사업 일환으로 특화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는 그 첫번째로 자원활동가 중심으로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제물포도서관을 어린이영어특화도서관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6월부터 영어 관련 평생교육 및 문화프로그램을 상설 운영,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영어회화반’은 현재 4개반과 영어명작 스토리북 100편 읽기 모임인 ‘영어동화 백독클럽’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어린이 영어 뮤지컬반도 개강하는데 주말에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를 위한 토요팝콘 영화관도 인기다. 자칫 영어학습에 소외되기 쉬운 원도심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들은 인근 숭의, 용정초등학교 및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는 어린이영어 도서관을 내실있게 운영, 정착시키기 위해 영어 관련 스토리북, 영어연극 관련 마더구스 시리즈, 노부영 시리즈, 닥터수스 시리즈 등 약 1000여권의 도서를 장만, 영어도서 전문서가(English Section)를 별도로 마련했다.


이번 제물포도서관의 영어특화도서관 사업은 여러 기관이 함께 힘을 더하고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남부교육청은 영어프로그램 콘텐츠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교류재단에서 검증된 원어민 강사를 지원해 주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제물포영어특화도서관을 활성화, 원도심 어린이와 주민들의 외국어 학습을 통한 글로벌 역량강화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수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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