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문을 연 동작구의 공공도서관 '사당솔밭도서관'의 외관 모습. |
지상 5층규모… 거주자우선주차장 확보
[시민일보]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오늘 26일 까치산 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사당동 솔밭로에 '사당솔밭도서관'을 개관한다.
사업비 총 81억원이 투입돼 지상 5층 규모로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문화교실, 하늘정원 등을 갖춘 솔밭 도서관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층까지는 52면의 거주자우선주차장을 확보해 이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도 힘을 실었다.
또한 2층 어린이자료실에는 친환경 목재와 산뜻한 색상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했으며, 수유실을 설치해 영유아와 함께 방문한 주민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3~4층에는 약 160석 규모의 종합자료실과 디지털 열람석을 배치하고 독서와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문화교실도 갖췄으며 인근 솔밭이 내려다보이는 4층 하늘정원은 작은 스크린을 설치하여 영화상영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동작구엔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3개의 대학교와 45곳의 초·중·고등학교가 있지만 2008년까지는 구립도서관이 전무했다.
이후 도서관 열풍과 더불어 지역내 도서관이 하나둘씩 늘기 시작해 2008년과 2009년에 동작어린이도서관, 동작상도국주도서관, 약수작은도서관, 동작샘터도서관 등 4개의 구립도서관이 개관했다.
하지만 여전히 주민들에게 부족하다는 판단하에 문충실 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집에서 10분 거리 내에 도서관을 찾을 수 있도록 목표를 세웠다.
문 구청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시대의 거울"이라며 도서관의 중요성과 "도서관은 주민들이 가장 편한 곳이어야 한다"며 서비스의 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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