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시장 송영길)는 최근 연세대 송도캠퍼스 입구에서 송도~서울 신촌 간 광역급행버스(M6724) 개통식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통식은 노선 신설에 대한 경과보고와 주요 인사의 축사 및 버스 운수종사자의 안전운행 선언이 있었으며 테이프 컷팅과 버스 발차 행사가 진행됐다.

개통식은 날로 증대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교통수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와 수도권 이동의 편리성과 접근성 확보를 위해 송도에서 서울 신촌 간 광역버스 노선 신설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뤄졌다.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로 인해 연세대학교 서울, 송도국제캠퍼스 간 교류 협력과 학생들의 교통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광역급행버스(M6724)는 시내직행좌석형으로 지난 8월12일 면허가 인가돼 10대가 운행될 예정이며, 운행구간은 인천 송도~서울 신촌 간 44.4km로 모두 12개의 정류장에 정차한다.

15분에서 20분 간격의 배차로 1일 56회를 운행하며 약 9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행요금은 2200원(카드 기준)으로 기본 30km 초과시 5km당 100원을 추가하는 거리 비례제를 적용하게 된다.

한편 M버스(Metropolitan Bus) 노선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교통난 완화를 위해 2009년 8월10일 도입한 초특급 운송수단으로서 모두 17개 노선이 운행 중인데 인천시에는 송도 웰카운티~강남역 방면을 운행하는 M6405(20대)가 운행된다.

또 미추홀외고~강남역 방면으로 운행하는 M6410(15대), 청라엑슬루타워~서울역(역전우체국) 방면으로 운행하는 M6118(10대) 등 3개 노선 45대가 이미 운행되고 있는데, 이날 개통되는 M6724까지 포함하면 총 4개 노선 55대가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송도~신촌 간 광역급행버스 개통으로 연세대 서울~송도 국제캠퍼스 간 교류 촉진과 이용 시민들의 편리성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송도~신촌~서울역 간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선연장, 차량 증차 등을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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