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시 교육가족 1만70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대형 인간 태극기를 만들어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해 만든 태극기 모자이크’가 국내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번 기록은 독도의 날 및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지난 20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주제로 개최된‘제1회 광주 학생 플래시몹 경연페스티벌’에서 달성됐다.

이 날 행사에는 광주지역 초·중·고 200개교 1만7030명의 교육가족이 참여해 ▲독도는 우리 땅 단체 플래시몹 ▲광주FC의 축구경기 관람 ▲초대형 인간태극기 만들기 대한민국 공식기록 도전 ▲애국가 함께 부르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당일 한국기록원은 기록검증서비스팀을 현장에 파견해 인원수를 측정하고 태극기 완성도, 참가자 참여도, 사진 및 영상 기록물 제작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만든 태극기 모자이크’를 대한민국 공식기록으로 인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초대형 인간 태극기 만들기 체험은 사제간, 가족간 공동체 퍼포먼스였다.새로운 놀이문화 제공은 물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학생 개개인의 자존감을 크게 향상시켰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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