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영어교육' 프리미어 스킬스 운영 협력

함성찬 / hs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0-24 14: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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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주한영국문화원 MOU

영국·문화·예술분야 교류키로


[시민일보]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와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은 최근 인천대 운동장에서 교육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MOU에 따라 양기관은 시범사업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프리미어 스킬스(Premier Skills)’ 교육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지역문화 발전과 축구 활성화를 위해 가칭 ‘인천대 프리미어 스킬즈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을 위해 향후 3년간 협력키로 했다.


'프리미어 스킬스'는 축구와 영어교육을 접목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로 이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영국문화원은 인천대와 함께 ▲축구 코칭 프로그램 및 인재 양성 ▲영국의 교육, 문화, 예술분야 교류 ▲영어 학습 콘텐츠 개발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최성을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대와 주한영국문화원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의 국제화를 앞당기고 양기관의 교육, 문화 교류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한영국문화원 마틴 프라이어 원장도 “인천대와의 협력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교육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고자 하는 의지의 결실인 만큼 영국문화원이 보유한 전문적 콘텐츠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 지역사회와 학교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 협약식을 마친 후에는 캠퍼스내 축구장에서 진행된 ‘프리미어 스킬즈 유소년 축구교실’ 시범 세션이 진행돼 송도지역 5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축구축제의 자리도 마련됐다.


또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인천지역 학교 및 축구클럽 소속 유소년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오는 2014년 3~5월 프리미어 스킬즈 교육자격을 획득한 유소년 축구 코치의 지도 아래 인천대내 축구장과 세미나실에서 시범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대는 시범교육 이후에도 정기코칭 세션 외에 축구관련 인사초청특강, 주한영국문화원 소속 원어민 영어교사들과 함께하는 축구대회 등 축구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함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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