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철도고속화 사업 조기 건설을"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3-11-13 1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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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촉구

[시민일보]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인배ㆍ삼척시의회 의장)가 최근 전라남도시군의회의장회(회장 배종범ㆍ목포시의회 의장) 주관으로 전남 목포시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제177차 전국 시ㆍ도 대표 회의’를 개최했다.


의장협의회는 기초자치단체인 전국 시ㆍ군ㆍ자치구 간에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성숙된 지방자치의 확립과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시키고자 지역적 문제 및 사회적 현안들을 처리해 오고 있으며, 이 날 회의에서는 '목포-보성 간 남해안 철도 고속화 사업 조기건설 촉구 건의안'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의장협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목포-보성 간의 남해안철도 고속화 사업은 남해안권역의 동반성장과 동서 간 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조속히 추진해야 할 국가차원의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2007년 공사 중단 이후 현재까지 공사가 재개 되지 않고 있다”며 “2014년도 정부 예산에 계속 공사비를 반영하여 중단된 사업을 재개하고 당초 사업기간인 2018년에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가 완공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규모 함평군의회의장과 김성현 구례군의회의장이 의정봉사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의정봉사대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주어진다.


회의를 주관한 전남시군의장회 배종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기적인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지방분권의 확립과 지역의 균형발전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지방의회가 앞장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전국 시ㆍ도대표 회의는 다음달 중 경남 창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황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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