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회와 일본 올스타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선동열 한국팀 감독과 사사키 가즈히로 일본팀 감독이 선봉장이 돼 이순철, 김성한, 송진우, 양준혁, 이종범, 이대진, 츠노 히로시, 타카츠 신고 등 양 국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접전 끝에 한국 레전드팀이 일본 레전드팀에 5대6으로 아쉽게 석패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양국 레전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의 한판 승부를 겨루고자 마련됐다.
경기에 앞서 인천 다문화 유소년 리틀야구단, SK리틀야구단과 원포인트 멘토링과 함께 선수들의 사인회가 진행됐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로 뛰게 될 우리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심어줬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26일 인천이 낳은 세계적인 야구스타 LA다저스 류현진 선수와 야구 꿈나무 육성 및 스포츠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송영길 시장은 한, 일 레전드 선수들이 자기의 기량을 마음껏 펼친 이번 대회를 통해 2014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시 한번 확신하고 이렇게 뜻을 함께 모아준 양국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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