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시민들과 사회복지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복지포털 ‘행복 나눔 인천’ 개통식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복지포털 ‘행복 나눔 인천’은 우리 주변에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찾아내 도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총 사업비 7천900만원을 지원했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가 약 5개월간의 연구 개발 끝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복지포털의 특징은 전국 최초로 IT기술을 활용한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발견하면 인천시민 누구나 복지포털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도움 요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강화군 등 군, 구의 희망복지지원단, 동사무소, 민간 사회복지기관이 연계해 수요자가 긴급하게 필요한 욕구를 확인한 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드러나지 않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복 나눔 인천’에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이웃이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 3.0정책 기조에 맞춰 ‘행복 나눔 인천’ 시스템을 활용해 임신, 출산에서 노령화 과정에서 시민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e메일, 문자서비스, 모바일 웹 등을 활용해 전달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각 부서에서 지원하는 복지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시범 운영하는 통합 복지포털 ‘행복 나눔 인천’ 시스템에 연결하고 인천N방송과도 연계해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계획의 조기 정착과 확산을 위해 오는 2014년도 상반기 중에 생애주기별 서비스 지도를 만들어 인천시민들에게 배포하고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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