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도봉구는 학교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을 체험하게 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을 운영한다.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교 급식의 음식쓰레기는 1만3923톤이었다. 이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은 19억1657만원으로 초등학교 한 곳당 음식쓰레기를 연간 13톤 배출했고 처리비용으로 195만원을 쓴 셈이다.
이에 구는 음식물쓰레기를 자체적으로 줄이기 위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을 만들어 지난해 시범적으로 시행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중 두 곳인 백운초등학교와 초당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을 운영했다. 봉사단 어린이들은 스스로 매일 학교 급식 후 학급의 잔반량을 측정하고 기록한다.
이와함께 학교친구들에게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학교 2개교 모두 사업초기와 비교했을 때 잔반량 및 학교전체 음식물쓰레기 양이 감소했다. 봉사단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개선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초등학교 3곳(신학초·오봉초·창림초)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2014년 도봉어린이 급식문화바로미 봉사단'은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1년 동안 운영된다. 올해 말에는 평가를 통해 우수학급 및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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