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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개원뇌졸중·치매등 첨단 돌봄서비스 제공
  • 신한결 기자
  • 승인 2014.05.01 17:20
  • 입력 2014.05.01 17:20
  • 댓글 0
   
▲ 재활병동에서 환자가 재활치료로봇을 이용해 대뇌신경의 가소성을 증진시키는 하지운동을 하고있는 모습. (사진제공=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
자연과 소통하며 마음 상처까지 치유

[시민일보=신한결 기자] 서울 강남구가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22개월에 걸친 준공기간을 거쳐 세곡동에 시 최초 구립병원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의 문을 열었다.

이 요양병원은 지역주민들은 물론 성남·분당·용인 등 경기도 남부지역 어디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비롯해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기관으로서 갖추고 있어야 할 조건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주목해볼 만하다. 특히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한 건물 외관과 재활용 인증자재를 사용한 자연친화적인 실내공간은 노인성질환자가 머무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요양병원의 배려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식건물에 걸맞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장비·시설을 갖추고 요양병원 운영 평가결과 3년 연속 1등급 판정을 받은 ‘참예원의료재단’과 함께 노인성질환에 최적화된 양·한방 협진를 펼치고 있다. 이에 <시민일보>는 행복요양병원의 시설현황과 노인 맞춤형 의료서비스에 대해 소개해본다.

   
 
■자연을 담은 친환경건물 ‘행복요양병원’

지난 4월14일 헌릉로 590길 60에 들어선 지하 2층·지상 5층·건축연면적 1만8585㎡ 규모의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이 노인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안정감과 세련미를 추구한 병원건물 외관은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됐으며 건물 자체에는 중앙정원이 조성돼 있어 자연채광과 공기정화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건물시설을 특화했는데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첫번째로 옥상에 설치한 43.2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자연광이 유입될 수 있도록 만든 병원 정원이 있다. 또 단열효과와 열교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로이3중 유리와 구조체 외벽에 단열재를 설치했으며 그외에도 자동소등센서 설치와 LED 조명을 90% 이상 설치하고 절수형 양변기 및 소변기를 설치했다.

특히 병원 옥상에는 외피에 대한 복사열을 감소하기 위해 나무를 식재했고 직사광에 의한 하절기 일사량을 감소하기 위해 수평 차양했으며, 자연환기를 위해 건물 구조에 맞게 맞통풍을 고려해 병실을 배치했다. 이와함께 친환경 인증·탄소성적 인증제품을 사용해 실내공기의 질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냉매 사용으로 오존층파괴물질 배출 감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병원 옥상 태양광과 지하의 지열시설에 'GR마크 인증'을 받은 재활용 인증자재를 사용해 쾌적한 실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가로등 역시 태양에너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설계해 운영비를 절감하고, 생태성 향상을 위해 특정한 동식물이 사는 소생물권인 비오톱을 조성했다.

이에 ‘크레비즈 인증원’은 병원건물에 GR마크가 부착된 재활용 인증자재를 사용하고 자전거보관소 및 비오톱 설치, 태양광·태양열·지열 이용이 가능한 설계를 하는 등 행복요양병원 건축 전과정에 친환경 인증기준이 적용되었음을 인정해 '친환경 최우수 등급'을 수여했다.

   
 
■‘행복요양병원’ 최첨단 내부시설

총 307병상을 갖춘 이 병원은 일반 6인실 30개와 상급실로 부류되는 4인실 26개, 2인실 8개, 1인실 7개로 나뉘어진다. 모든 병상에는 TV, 인터넷, 진료서비스가 가능한 개인 모니터와 자동 모터침대를 설치해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노후생활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카페테리아·뷰티숍·찜질방 등을 마련하고, 환자전용 식당에서 즉석 배식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의 식사를 제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진료공간에는 정확한 검진과 진단을 위해 수중치료기·재활로봇 등 첨단 최신 의료기기를 완비했다.

또 환자는 물론 병원 방문객이라면 병원 무선 랜서비스를 이용해 어디서나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토록 특등급의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했다.

   
 
■병원 운영시스템 및 치료프로그램

‘행복요양병원’은 16명의 의사와 76명의 간호사, 65명의 재활치료사를 비롯해 총 226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욕창 예방과 감염 및 약물 관리 등을 위한 진료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내과·신경과·치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방사선과 등 7개의 양방과 '한방 협진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재활·암·소화기장애·수면장애·한방·항노화·노인치주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암요양 병동 ▲노인성질환 병동 ▲재활병동 ▲신경계 질환 병동 ▲노인 뇌졸중 재활 병동 ▲일반 뇌졸중 환자 재활 병동으로 구분된 전문병동에서 전문 의료진을 통한 특화진료를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재활 병동’에서는 노인성질환자에게 필수적인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로봇과 수중치료기를 통해 진행하는데 먼저 로봇재활치료 프로그램은 공공병원으로는 최초 도입·운영되고 있다. 로봇을 이용해 마비된 하지의 운동을 돕는 ‘생체되먹임’은 운동기능 회복과 대뇌신경의 가소성을 증진시키고 있다.

아울러 '재활 병동'에서 수중치료기를 이용해 진행하는 '수중재활치료 프로그램'은 부드러운 수류를 이용해 물을 순환시켜 재활에 필요한 다양한 운동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치료시 요구되는 자세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근력과 민첩성·균형·협응력·지구력 등을 증진시킨다.

이와함께 주목해볼 프로그램은 '신경계 질환 병동'에서 뇌기능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환자 맞춤형 신경인지 프로그램'이다. 이는 인지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선별 및 정밀 인지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예방관리·추적 평가·신경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별 후 치료하는 방식이다.

치료는 닌텐도 위피트와 컴퓨터 프로그램, 인지자극·훈련을 통한 ‘인지행동적 접근’ 방식과 기능회복을 위한 그룹치료·순환증진을 위한 마사지·관절가동 범위 유지·변형 및 구축예방 운동 등을 통한 ‘운동적 접근’, 치매에 대한 이해 및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교실과 건강검진 및 예방프로 시청 등을 통한 ‘사회적 접근’ 방식으로 관리·진행한다.

이밖에도 심리적인 만족감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콘서트·웃음치료 프로그램·미술치료 프로그램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병원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행복요양방법’ 이용방법

'행복요양병원'은 노인성질환 치료 전문병원이므로 주입원대상 역시 노인성질환자 및 만성질환자이다.

노인성질환자란 치매·당뇨·고혈압·중풍·뇌혈관질환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자를 말하며, 만성질환자는 관절 류머티즘 등 6개월 혹은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증세가 나타나고 있는 자를 일컫는다. 또한 외과적수술 또는 상해 후 회복기간에 있는 자도 입원대상에 포함되지만 전염성질환자 및 정신질환자는 제외된다.

병실료는 타병원의 50% 정도로 저렴하고 실별 1일 기준 ▲4인실 2만원 ▲2인실 10만원 ▲1인실 15만원이고, 6인실은 병실료를 따로 부과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의료수급권자의 경우 간병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립 행복요양병원 홈페이지(www.gangnamguhospital.kr)을 참고하거나 유선(02-6053-2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결 기자  smk2802@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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