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학생들, 인천시영어마을 영어캠프 참가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8-06 1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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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 러시아, 일본, 중국에서 온 학생 300여 명이 이달 말까지 인천시영어마을(이사장 이우영)에서‘세계의 중심, 글로벌 리더 되기’를 주제로 영어캠프에 참가한다.

6일 인천영어마을에 따르면 글로벌 영어캠프는 비영어권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 희망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다국적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세계의 중심, 글로벌 리더 되기’프로그램을 신설, 다양한 국제 이슈를 주제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최근 높아진 러시아 내 한국 드라마의 인기와 관심에 맞춰‘이것이 한국문화’수업을 통해 태권도, 도자기 만들기, 한지공예 등의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영어마을 여름방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과 요리를 비롯해 수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의 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돼 같은 또래의 외국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에 참가한 러시아 학생은 “처음에는 한국으로 영어캠프를 온다는 것이 낯설었지만 평상시에 한국음악을 좋아했고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 알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행복하다.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영어마을 임양수 원장은 “검증받은 원어민 교사들과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은 러시아, 중국, 일본 학생들이 망설임 없이 영어권 국가가 아닌 한국으로 영어캠프를 찾게 하는 이유”라면서 “매년 참가인원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약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영어마을은 1995년 국내 최초 ‘체험식 영어교육’ 도입한 영어캠프전문교육기관이다. 14가지 미래 직업을 체험해 보는 4박5일 캠프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어캠프, 방학캠프, 창의적 체험학습 캠프, 국제영어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56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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