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종로문화재단이 ‘윤동주 시인 서거 69주기’를 맞아 ‘제1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 시화공모전’ 접수를 오는 29일까지 받는다.

참가 자격은 전국 중고생 및 동등자격자로, 공모작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4절(39×54㎝) 크기 이내의 1인 1편의 시화다.

공모작 접수는 종로문화재단(경희궁 1길 15, 2층) 방문·우편 접수가 가능하며, 방문 접수의 경우 오후 1~6시에 받는다.

접수된 공모작품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12일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은 9월20일 '시인의 언덕'에서 진행한다. 시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수상자들에게 개별 통보한다.

시상은 ▲대상(종로구청장상) ▲금상(종로구의회의장상) ▲은상(종로문화재단 대표이사상) ▲동상(종로문화재단 대표이사상) ▲가작(종로문화재단 대표이사상) 등 중고생 각각 15명에게 하며, 상금은 총 19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또 부상으로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 하나투어에서 대상 각 20만원, 금상 각 1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지급한다.

수상작들은 19일 3일 동안 진행되는 ‘서거 69주기 윤동주 추모축제’ 기간 윤동주문학관에 전시하고 향후 발한하는 작품집에도 실릴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문의 및 기타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팀(02-6203-1162)으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얼마전 윤동주문학관이 개관 2주년을 맞았는데 그동안 윤동주 시인을 추억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문학관을 다녀갔고 이에 윤동주 시인의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문학에 대한 열정을 어린 학생들도 계속 기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러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윤동주 시인의 정신과 문학이 길이길이 남기를 바라며, 윤동주문학관이 그러한 구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구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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