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랑고니’는 현재 200개가 넘는 세계적인 브랜드와 산학연계를 통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도 지난 8월 패션교육 관련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마랑고니 관계자들은 양 기관 간의 더욱 긴밀한 국제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떼기 위해 청강문화산업대학교를 방문하는 것.
특히 이번 방문에서 특강을 진행하게 될 마랑고니의 Giulia Bedini 교수는 Istituto Marangoni Fashion Design 과정과 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PGC AP)를 마친 후 PRADA S.P.A 주니어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다양한 패션분야에서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2009년부터 마랑고니에서 패션 드로잉, 패션 콜렉션, 개발 및 디자인을 강의 중이다.
이번 특강은 "The past and the present: how past creativity inspires present fashion (과거와 현재: 현재의 패션이 과거 창조의 영감을 받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오늘 날의 패션 디자이너란? 디자이너가 가지고 있는 과거에 대한 연구와의 관계란? 오늘 날의 패션 트렌드와 컬렉션은 어떻게 역사적 자료들과 영감의 원천들에게서 영향을 받는가? 등에 대해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인다. 특강 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패션스쿨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세계 4대 패션스쿨이자, 상업적 디자인 교육의 선두주자인 마랑고니만의 교육철학과 노하우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본교에서는 마랑고니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패션교육의 트렌드와 우수성을 직접 교육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협력을 추진, 학생들이 최고 수준의 패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은 문화산업의 핵심이자 트렌드인 패션에 대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기존의 학과 체제에서 벗어나 패션크리에이팅부터 코디네이션, 토탈스타일링, 헤어 메이크업까지 세분화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 및 전공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토탈 패션크리에이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돌체 가바나, 모스키노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한 패션스쿨로 잘 알려진 ‘마랑고니’는 이태리 밀라노의 가장 유명한 쇼핑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76년 전통의 명문 패션스쿨이다. 매번 새로운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이 탄생하는 곳으로 창조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교육을 실천하며, 철저한 학사관리로 입학은 쉬우나 졸업은 어려운 학교로도 유명하다.
한편 3년제 과정으로 운영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은 패션디자인전공과 스타일리스트전공 간 융합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영국, 미국, 프랑스, 이태리, 일본 등의 유학파는 물론 K-POP 아이돌,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출신, 현진 패션브랜드 대표들이 교수진들로 포진돼 있다. 특히 탑디자이너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출연으로 잘 알려진 이은천, 강성도 디자이너가 패션스쿨 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패션스쿨 수시 2차 모집은 2014년 11월 4(화)일부터 11월 18(화)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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