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소외계층 국제 영어캠프 참가비 지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18 11: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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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300명 모집… 교습비 230만원 면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지역내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진관동 하나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국제영어캠프’ 참가신청을 선착순 30명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은평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하나고등학교와 오는 2015년 1월4~23일 20일간 진행되는 ‘국제영어캠프’ 총 300명 중 10%에 해당하는 30명을 지역내 소외계층으로 선발해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지원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그 자녀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따른 저소득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차상위가정이다.

이번 지원으로 선발된 인원들은 캠프 참가비 300만원 중 교습비 230만원을 면제받고 숙식비 65만원만 내면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하나캠프 홈페이지(www.hanacamp.net)에 회원가입 후, 레벨테스트를 진행하고 구비서류를 지참해 하나고 캠프운영 사무실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하나캠프홈페이지 또는 하나고등학교(02-6913-1700)로 하면 된다.

이번 체결된 협약에 대해 은평구 관계자는 “방학 중 해외로 몰리는 단기연수 감소로 안전·생활지도 등에 대한 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해외로 지출되는 과도한 비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하나고의 지역내 저소득층 학생 연수비 지원을 통해 교육 소외학생 및 위기가정에 대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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