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창신숭인 도시재생을 위해 실시한 ‘푸른마을 가꾸기 사업’이 오는 6월 준공한다.
‘푸른마을 가꾸기 사업’이란 창신숭인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자투리땅 등 이용에 적합하지 않은 곳에 녹지를 만들고 옥상녹화를 비롯해 주민이 원하는 곳에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벽면·자투리땅 녹화, 걸이화분, 행잉가든 등의 ▲녹화사업과 마을입구, 보도, 계단 정비, 벽화사업 등의 ▲정비사업,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간이벤치 및 운동시설 설치 등의 ▲쉼터사업으로 이뤄진다.
이들 사업은 사업대상지 선정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협조 유도하는 창신2동 지역주민과 조경 전문가 등 약 20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회를 통해 추진된다.
또, 종로구는 창신2동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잘 살릴 수 있게 주민들이 사업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3월14일까지 주민들이 정원을 통한 녹색도시재생을 이해하며 스스로 정원을 조성하고 가꿔 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교육과정을 배우는 ‘마을정원사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이 직접 주변 환경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관 주도가 아닌 주민의 생각과 행동으로 실현되는 이번 주민참여 푸른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마을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유지하면서 쾌적한 도시 환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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