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시네마톡은 2015년 영화공간주안의 새로운 사업으로 영화상영 후 감독, 배우 또는 영화 관련 전문가 등을 초청해 영화의 기획 의도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 속 상징적인 의미를 토론하며 작품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나눌 수 있는 영화공간주안의 특별 상영회다.
영화공간주안의 두 번째 시네마톡의 초대 손님은 <미라클 여행기>의 허철 감독, 최미라 배우 그리고 특별 게스트<부러진 화살>,<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다. <미라클 여행기>는 강정 평화도서관에 책을 기증해 강정의 평화를 염원하려는 시민들의 특별한 실천, ‘강정 책마을 십만대권 프로젝트’ 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특히 최미라 배우가 직접 출연하고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매개자적 역할을 했기에 생생한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며 기존 다큐멘터리의 틀을 벗어나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제2회 영화공간주안 시네마톡의 초대 손님, 허철 감독은 2012년 다큐멘터리 <영화판>을 통해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는 저력 있는 감독이다.
또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이자, <영화판>의 출연 경험 있는 정지영 감독을 특별게스트로 초청, 본 영화 <미라클 여행기>에 대한 논평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