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 134개 축제 핀다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06 17: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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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강동 선사문화축제··· 市, 총 20억 예산 투입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강동선사문화축제’ 등 올 한해 서울 곳곳에서 크고 작은 134개 지역 축제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주민이 직접 만들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개최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시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해 올해 예산 규모를 첫 지원 해인 2013년(11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렸다.

134개 축제 중 25개는 각 자치구의 역사성, 지역성, 개성을 특화한 ‘대표축제’다.

매년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에서 펼쳐지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영등포구)는 매년 약 700만명이 다녀가는 대표 지역축제다.

이밖에도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열리는 ‘도심 속 바다축제’(동작구),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강동선사문화축제’(강동구) 등도 지역색이 돋보이는 개성 있는 축제들이다.

나머지 109개는 ‘소규모 지역특성화 축제’로 시민들은 사계절 내내 가까운 동네에서 음악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예술에 참여할 수 있다.

덕수궁 중화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봄날의 고궁음악회’(중구)에서는 고궁에서 클래식 연주를 감상할 수 있고, 젊음의 거리인 홍대에서 열리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마포구)에서는 연극, 무용, 영상 등 독립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말죽거리시장 축제’(서초구), ‘능마루ㆍ미가로 맛의 거리축제’(광진구), ‘수유시장 상가활성화 축제’(강북구) 등 재래시장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축제를 적극 지원해 재래시장을 활기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34개의 크고 작은 축제들이 지역주민간 화합의 자리, 더 나아가 지역과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해나가도록 재정적ㆍ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시와 자치구간 꾸준한 소통으로 지역의 개성을 담은 우수한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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