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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고운세상피부과 이창균 원장 |
아름다운 각선미를 갖기를 원하는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와 운동만으로는 잘 빠지지 않는 살 중의 하나가 바로 허벅지 지방이다. 때문에 허벅지 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운동과 다이어트 보다는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요요현상 없이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인위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으로 지방흡입술이 가장 많이 선호되어 왔다. 지방흡입술은 살을 빼고자 하는 부위에 작은 구멍을 뚫고 가는 관을 이용해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지방흡입은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부위의 살을 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제거할 경우 피부조직이 손상되거나 수술부위가 울퉁불퉁해지고 함몰될 수도 있으며, 감각이상, 출혈, 혈종, 감염, 피부 괴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러한 지방흡입술의 부작용이나 위험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여성을 중심으로 마취 또는 절개 등이 필요 없는 비수술적인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비수술적 시술의 경우 출혈이나 통증이 없고, 회복기간도 필요 없어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미국 젤틱社가 개발한 쿨스컬프팅(Coolsculpting)이 인기를 끌고 있다. 쿨스컬프팅은 냉동지방분해 기술을 이용해 비수술적인 시술로 지방층을 감소시킨다. 또한 선택된 지방세포에만 냉각에너지를 전달해 주변 피부, 혈관, 신경 등의 조직에는 손상을 주지 않고 지방을 분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쿨스컬프팅은 앉거나 누워서 편안한 자세로 시술이 가능하며, 복부와 허벅지, 팔뚝, 종아리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고, 시술 시 젤패드를 부착해 동상의 염려도 없다.
쿨스컬프팅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1999년부터 지방세포가 근육이나 피부, 신경보다 차가운 온도에 더 민감하다는 점에 착안해, 지방만을 얼려 아포토시스(세포자연사)시키는 방식으로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시술이다.
전세계적으로 130만 건 이상이 시술됐으며, 미국 FDA, 유럽CE,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내·외 다수 기관의 승인으로 안정성을 검증 받았을 뿐 아니라, 매년 시술이 늘고 있으며 유명 셀럽들도 받아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유투브 등에서 젤틱이나 쿨스컬프팅 키워드 검색 시, 많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쿨스컬프팅은 냉동지방분해술(Cryolipolysis), 쿨링 기술을 이용해 몸 안의 지방세포를 분해한다. 약6~8주가 지나면 쿨링으로 인해 자극을 받은 지방세포가 점차 사멸하게 되고 이렇게 제거된 세포들은 다시 재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쿨스컬프팅을 이용한 비만 치료는 요요현상없는 다이어트를 기대할 수 있다.
쿨스컬프팅은전에는 주로 복부에 시술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쿨코어, 쿨핏, 쿨커브, 쿨스무스, 쿨맥스 등 다양한어플리케이터 출시로 옆구리, 팔뚝살, 다리 안쪽 허벅지, 또는 남성의 여유증까지 부위별, 환자별로 다양하게 최적의 치료가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작년 8월에 출시된 쿨스무스어플리케이터를 이용하면 허벅지 안쪽 살을 효과적으로 뺄 수 있어 허벅지 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따라서 팔뚝, 상ㆍ하복부, 옆구리, 등살, 허벅지 안쪽, 바깥쪽 엉덩이밑접힌살 등과 같이 오랜 시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분비만 부위의 살을 완벽하게 빼길 원할 때, 냉동지방분해술, 쿨스컬프팅을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한랭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하며, 시술 후 1주일 이후부터 지방세포가 줄어들기 시작해 3주 후부터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며 3개월에 걸쳐서 지방감소가 일어나기 때문에 원하는 노출시기보다 한 두달 앞당겨서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비만치료를 고민하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작용 때문에 꺼려진다면 마취나 절개 없이 비수술적인 시술인 냉동지방분해술 쿨스컬프팅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쿨스컬프팅은 편안한 자세로 1시간 정도의 시술로 안전하게 지방제거가 가능해 주부나 직장 여성들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 만들기와 체형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청담고운세상피부과 이창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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