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텃밭은 살리고 암은 죽이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31 15: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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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뜰 가꾸기 사업' 참여자 9일까지 모집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실시하고 있는 '한빛 뜰 가꾸기 사업'이 암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한빛 뜰 가꾸기 사업'은 암환자들이 보건소 옥상텃밭에 작물을 직접 기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으로 구는 2014년 자치구 최초로 텃밭을 활용한 정서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구는 재가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10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총 6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봄·가을) 2회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참가자들은 주 1회 이상 보건소 옥상에 마련된 27㎡ 규모의 텃밭, 7개의 텃밭상자에 상추·배추·무 등의 다양한 채소를 키우게 될 것이며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도시농업 연구동아리 '푸른도시樂(락)'이 채소가꾸기, 텃밭경작법 등을 교육하고 현장실습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텃밭 가꾸기가 암환자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전반적 치료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구 관계자는 "환자들은 수확한 작물로 직접 요리까지 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분이 사업에 참여해 삶의 활력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 따르면 2014년 사업에 참여한 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 이상이 매우 만족했다고 응답, 재입소를 희망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또 92%는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재활의지도 높아졌다고 밝힌 응답자도 많았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강서구 보건소 건강관리과(2600-5894)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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