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신당데이케어센터, 신당동성당 데이케어센터, 남산실버복지센터, 중구장애인복지관, 남대문지역상담센터의 실무자들과 센터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이경일 의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과중한 업무에 비해 미흡한 처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구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관련 정책 등의 보완을 위해 복지지설 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개최이유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은 "복지시설 근무자들은 근무시간 외에 추가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복지관의 경우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10시간 외의 추가근무수당은 각 기관이 자부담하도록 돼 있어 사실상 여건이 안 되는 기관은 지급이 어렵다. 구차원에서 이런 부분을 보조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한 "타구의 경우 사회복지시설과 복지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년이상 근무한 정규직 직원들에게 한 달 7~8만원 정도의 복지개발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다"며 "중구는 타구에 비해 복지시설과 종사자가 적은만큼 조금 더 선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래 의원은 “5대 의원 당시보다 보육 등 복지관련 정책도 많이 생기고 지원도 늘었으나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부분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도적, 정책적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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