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평상시는 물론 집중호우 기간 배수펌프장이 정상작동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수초를 제때 제거하지 않을 경우 간혹 수초가 배수펌프의 작동을 방해해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사)해병대이천시전우회 회원 30여명과 함께 수초제거 작업을 펼쳤다. 이들은 잠수복 슈트를 입고 들어가 약 2m 정도의 큰 수초들을 낫으로 직접 제거하는 등 5톤 가량의 수초를 제거했다.
정광선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수초 제거작업을 통해 주미배수펌프장이 더욱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해병대이천시전우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이천시전우회에서는 이번 수초 작업뿐 만 아니라 201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본죽저수지 낚시대회 안전관리를 도왔으며, 어린이날에도 보트체험 행사 등을 여는 등 지역 봉사에 정성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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