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동네서점협동조합 도서우선구매 계약 체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06 15: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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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역내 동네서점으로 구성된 ‘사람이아름다운동네서점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과 도서우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협동조합과 올해 말까지 작은도서관 도서구매에 7000여만원, 구립공공도서관 도서구매에 6000여만원 등 총 1억3000여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다.

또 고덕초등학교, 한산초등학교, 성내초등학교와 1500여만원의 도서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학교나 공공기관에도 협동조합에서 도서를 구매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협동조합과 도서구매를 추진하게 되면 협동조합에 가입돼 있는 모든 동네서점이 균등하게 이득을 볼 수 있다”며 “올해 협동조합의 도서납품 역량을 고려해 내년에는 도서구매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은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서점과 경쟁하고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지난 4월 지역내 11개 동네서점이 모여 설립한 것으로, 구는 지난 5월19일 협동조합과 공공도서관 등 도서구입시 지역서점 우선구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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