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동 남동구의원 발의,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조례 통과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7-09 18:09:4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남동구의회 박인동 부의장
[인천=문찬식 기자] 앞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단독주택 등 인천시 남동구 일대에 도시가스 설치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6월 남동구의회 박인동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남동구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조례’가 8일 총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9일 본회의에 통과된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경제성 부족 등의 사유로 도시가스 설치가 안 됐던 지역에 대한 설치비 지원근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번 조례는 남동구가 도시가스 사용을 원하면서도 경제성이 떨어져 설치의 어려움을 겪었던 일정규모의 주택에 대해 수용가부담 시설분담금 전액을 구비로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세대 당 최대 100만원, 기초생활수급대상자의 경우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남동구 내 약 20만여 세대 가운데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도시가스 보급률이 100%에 달하지만 아직도 소규모 다세대주택, 단독주택이 위치한 일부지역은(구 추산 약7,000여 세대) 민간사업자가 입지적 어려움과 세대수가 적어 난공사에 따른 공사비 증가로 공급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십여년 넘게 계속 제기된 간석2동 내 일부 주택세대의 도시가스 설치 민원 해결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남춘 의원, 이강호 시의원 등과 함께 인천도시가스공사와 대책 협의 노력을 기울여왔던 만큼 의미가 더 크다 하겠다.

대표 발의한 박인동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배관이 설치되지 못해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에게 예산을 지원해줌으로서 연료비 경감과 주거환경개선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게 돼 다행”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내 불편사항을 잘 경청하고 개선하는데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