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맞아 350km를 걷는 이번 대장정은 14박 15일동안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거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완주식을 갖게 되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 날 발대식에는 박창식 의원을 비롯하여 엄홍길 대장, 탤런트 박상원(국회의원 박창식 후원회장),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 박겸수 강북구청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이재후 엄홍길 휴먼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발대식을 축하했다.
박창식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로 한반도 분단사의 고통을 절감하고, 분단조국에 대한 역사적 의식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서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며, “여러분들의 걸음 하나하나가 향후 평화통일의 기반이 되고, 여러분들의 걷는 길이 곧 통일의 길이라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의정일정으로 인해 14박 15일의 일정을 전부 동행하진 못하지만, 저 역시 여러분과 뜻을 같이하고 있기에 며칠간은 일정을 비워 여러분들과 함께 통일의 길을 걷겠다.”고 하며, “금번 대장정에서 한 사람도 낙오되는 사람 없이 무사하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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