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015년 2학기 도봉 어린이 영어교실' 수강생을 오는 8월3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7년째를 맞고 있는 도봉 어린이 영어교실은 구와 덕성여자대학교가 협약을 체결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언어교육원의 우수한 강사진을 활용해 도봉구 어린이들에게 수준높은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총 19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1일~2016년 2월11일, 기간 중 총 21주 과정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3시50분~5시40분 진행된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반별 책임제로 운영하며, 사전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소그룹으로 반이 구성된다. 영어회화 학습, 영어 동화책 읽기 등을 통해 말하기, 독해, 영작 실력 향상을 위한 수업 등이 이뤄지며,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3~6학년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도봉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edupia.dobong.go.kr)로 접수하면 된다.

개인별 수강료는 57만5000원으로 30만원은 구에서 지원하며, 27만5000원은 수강생 부담이다. 단 저소득가정의 자녀는 동주민센터 추천을 통해 전액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이동진 구청장은 "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 바란다"며 "올해부터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및 영어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봉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의 교육비 지원도 시작하게 됐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영어교육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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