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시설관리공단, 폭우로 불광천에서 고립된 주민 구조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5-07-30 17: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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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 고장으로 고립된 60대 노인, 신속한 초동대처로 사고예방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은평구시설관리공단(이성일 이사장)은 지난 26일(일) 은평구 불광천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 30mm 가까운 강수량의 폭우로 침수되었던 증산교(수색철교) 일부구간에 고립돼있던 주민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폭우 시 침수구간이 발생하는 불광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주말 에도 24시간 현장점검·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 날도 침수 구간을 순찰하던 중 주민이 고립돼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신속한 초동대처로 인명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폭우 시 설치되는 ‘진입통제 안전띠’가 있었음에도 불광천 산책로를 통해 전동휠체어를 타고 아들집으로 향하던 주민 고○○(62세, 은평구 신사동)씨는 수색철교 구간을 넘어가던 중 갑작스런 폭우로 순식간에 불어난 물이 무릎가까이 차오르면서 자동휠체어가 고장이 났고 그 자리에 고립이 된 것이다.

빠른 속도로 차오르는 물에 움직일 수가 없었던 고○○씨는 다급하게 구조요청을 했고, 때마침 인근을 순찰 중이던 공단 직원들에게 발견돼 다행이도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었다.

무사히 구출된 고○○씨는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반복했고, 공단 직원들은 폭우 시에는 안전을 위해 불광천 이용을 말아달라는 당부와 함께 고장난 전동휠체어로 이동이 힘든 주민을 트럭으로 자택까지 모셨다.

공단 직원은 “일요일 아침부터 폭우가 거세지기에 혹시 모를 침수피해를 대비하고자 평소와 다름없이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통해 불광천을 순찰했으며, 때마침 물이 더 차오르기 전에 고립돼 있는 주민을 발견하고 무사히 구출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0년 8월에도 이와 같은 폭우 속에 고립되었던 노부부를 구조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으며, 공단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는 자연재해 시 불광천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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