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구청 자치행정과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8월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배봉꿈마루청소년독서실 북카페에서 열린다.
오후 7시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이정화&S라인 토크콘서트 ▲한여름밤의 기타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전농2동 '소소한 마을공동체'의 클래식 기타동아리 대표이기도 한 이정화씨가 주민들과 함께 클래식기타 연주법을 강의하고 그에 얽힌 추억을 나눈다.
진행 방법은 사람책 1명과 사람책을 신청한 독자 5~6명이 조를 이뤄 약 1시간 동안 사람책 소개, 사람책의 이야기, 사람책과의 대화, 소감나눔 순으로 이어간다.
강연이나 종이책과 달리 저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유덕열 구청장은 “사람책은 1명의 사람을 하나의 책으로 이해하고 그가 살아온 길을 다른 이와 생생하게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공유문화”라면서 “누구나 사람책이 될 수 있고 열람자가 될 수 있는 동대문구 사람책 프로그램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진행된 첫번째 행사에서는 ▲시간가는 줄 모르는 즐거운 역사공부-한국사 공부비법 공유(EBS 김소연) ▲연애코칭-이렇게 연애하라(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문형욱) ▲맛깔난 요리, 더 맛난 인생이야기(사찰요리전문가 김선유) 등의 분야별 고수가 나서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30여명의 독자와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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