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0월까지 저자·독자 소통 '사람책 열람 행사'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8-25 17: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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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10월까지 저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 대화하는 '사람책 열람 행사'를 추진한다.

서울문화네트워크가 주관하고 구청 자치행정과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8월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배봉꿈마루청소년독서실 북카페에서 열린다.

오후 7시 시작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이정화&S라인 토크콘서트 ▲한여름밤의 기타 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전농2동 '소소한 마을공동체'의 클래식 기타동아리 대표이기도 한 이정화씨가 주민들과 함께 클래식기타 연주법을 강의하고 그에 얽힌 추억을 나눈다.

진행 방법은 사람책 1명과 사람책을 신청한 독자 5~6명이 조를 이뤄 약 1시간 동안 사람책 소개, 사람책의 이야기, 사람책과의 대화, 소감나눔 순으로 이어간다.

강연이나 종이책과 달리 저자와 독자가 직접 만나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유덕열 구청장은 “사람책은 1명의 사람을 하나의 책으로 이해하고 그가 살아온 길을 다른 이와 생생하게 나눌 수 있는 새로운 공유문화”라면서 “누구나 사람책이 될 수 있고 열람자가 될 수 있는 동대문구 사람책 프로그램에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진행된 첫번째 행사에서는 ▲시간가는 줄 모르는 즐거운 역사공부-한국사 공부비법 공유(EBS 김소연) ▲연애코칭-이렇게 연애하라(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문형욱) ▲맛깔난 요리, 더 맛난 인생이야기(사찰요리전문가 김선유) 등의 분야별 고수가 나서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30여명의 독자와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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