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박문수 서울 강북구의원(미아·송중·번3동)은 최근 강북 번화가 일대 커피 전문점 등에 대한 보건소의 휴게음식점 위생 지도 점검 현장에 동행해 식품위생 점검에 참여했다.
구 보건소 보건위생과의 이번 위생 지도 점검은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 식중독의 위험 등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지도하고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보건위생과 식품위생팀장과 담당직원이 함께했다.
지도 점검은 강북 번화가 일대 커피 전문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영업신고증과 현재 근무하는 매장 직원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의 서류 구비 여부, 식·음료의 유통기한, 식·음료 보관 방법, 정수기 필터 관리 등의 위생 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이번 현장점검에서 박 의원은 일부 커피 전문점에서 상자와 분리돼 낱개로 판매되는 제빵류 제품의 유통기한이 상자 겉면에만 표시돼 있어 상자에서 분리시 개별 제품으로 유통기한 확인이 어려운 것을 발견하고 바로 시정조치하도록 했다.
또한 냉동보관 제품을 해동해 보관할 경우 자체적으로 해동 시기를 제품에 표기해 해동 보관시의 유통기한을 넘기지 않도록 업체 위생 교육시 권장하도록 하고,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해동 시기를 제품에 별도 표기해 유통기한을 명시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현장 활동을 마친 박 의원은 "환절기는 음식이 상하기 쉽고 또한 우리 몸의 면역력도 떨어지는 시기로 음식물을 잘못 섭취하면 크게 고생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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