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여주! ‘+@’까지 원한다면 ‘이것’으로!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10-28 17:04: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여주의 효능은 물론 추가 효능까지 기대할 수 있는 ‘홍삼’ 주목!

당뇨 환자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엄격한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당뇨에 좋은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주목받는 것이 바로 여주다.

여주에는 식물성 인슐린과 카란틴 성분이 들어있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물성 인슐린은 인슐린과 비슷한 작용으로 혈당수치를 낮춰주고, 카란틴은 인슐린 분비기관인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여주의 효능은 이를 검증한 과학적인 연구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또한, 여주의 효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음식 중에서 그나마 낫다는 말이지 약으로 사용될 정도로 강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 사이에서는 여주의 효능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나고 객관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홍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현철 교수팀은 홍삼이 당뇨의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진은 16주간 매일 홍삼을 복용시킨 당뇨병 쥐의 혈당 변화 수치를 관찰해 홍삼 미복용 그룹과 비교했다.

그 결과 홍삼 미복용 그룹의 혈당수치는 80mg/dl이었는데, 홍삼 복용 그룹의 혈당수치는 그보다 30mg/dl이나 낮은 50mg/dl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홍삼이 세포의 당 소비량을 늘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작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홍삼의 효능이 확인되며 홍삼 절편, 홍삼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진액,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정환, 홍삼 캔디, 발효홍삼 등 홍삼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홍삼 제품 대부분은 홍삼을 뜨거운 물에 달이는 물 추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홍삼의 성분은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 47.8%,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 52.2%이고, 물 추출 방식으로는 수용성 성분만을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절반이 넘는 불용성 성분은 달여낸 홍삼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게 되고, 영양분 섭취율이 반감된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참다한 홍삼 등 일부 업체에서는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방식을 사용 중이다. 이 방식은 홍삼을 분말로 만들어 제품에 모두 넣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버려지는 홍삼 찌꺼기가 없고 수용성은 물론 불용성 성분까지도 섭취할 수 있다. 자연히 영양분 섭취율도 물 추출 방식의 2배인 95%에 이른다.

여주는 좋은 음식이지만 어디까지나 음식일 뿐 누구에게나 같은 효과를 낸다고 보장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더 검증된 효과를 원한다면 5,000여 건이 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효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홍삼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